가정 요리 시, 흔한 식품 안전 실수에 대하여

식품 업체에서 대장균, 식중독 등이 발생하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사에서 식품을 리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식탁 위의 세균들은 가정 주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좋아하는 누구나 음식을 준비하는 조리 기술들이 있지만, 일부 방법은 병원균의 확산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식당에서 만큼이나 위생을 신경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해야 할 때 하지말아야 할 실수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과 나 자신의 식사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마 잘못 다루기

생닭이나 생선을 도마에 자르시나요?

만약 날 것의 재료들을 도마에서 사용했다면, 같은 도마를 통해 야채 썰기 전 반드시 뜨거운 물과 비누로 씻어주세요.
예시로, 도마를 사용하여 갈은 소고기 혹은 생닭을 준비하고 적절한 세척 없이 같은 도마를 사용하여 샐러드를 준비하거나 고기를 자르거나 가금류를 준비할 때 칼을 사용하면 병원균이 쉽게 확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색상으로 구분된 도마를 사용하고 육류, 가금류, 생선용 도마를 따로 사용하여 병원균의 확산을 차단해야 합니다.

 

손 씻기 소홀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을 씻는 것입니다.

식품 안전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이자 첫 번째 방어선은 조리 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그리고 철저히 씻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손에 묻은 세균은 조리기구의 표면과 음식에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 씻기는 병원균을 줄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예방법입니다. 특히 생고기를 다루는 요리동안 혹은 레시피 확인을 위해 휴대폰 혹은 태블릿 등을 들 때는 꼭 여러 번 손을 씻어 몸에 유해한 병원균이 음식을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합니다.

 

조리대에서 해동하는 고기

냉동 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방 조리대에서 해동하는 것은 박테리아나 병원균은 증식에 큰 요인이 되는 행동입니다. 날고기, 생선, 가금류는 음식 안팎에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해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식품을 따뜻한 온도(상온)에서 너무 오래 보관하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동 고기를 해동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동해야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냉장고에서 해동
• 흐르는 찬물에 해동
• 조리 과정의 일부로 해동
• 전자레인지에서 해동

 

전자레인지로 음식 요리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음식이 고르게 익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덜 익힌채로 섭취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전자레인지는 와트 수가 달라 정확한 조리 시간에 영향을 미치고 덜 익을 수 있습니다. 조리 과정에서 해로운 박테리아가 죽도록 적절한 내부 온도로 음식을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는데 정확한 시간과 와트 수를 파악하고 조리하여 제품들이 적절한 온도로 조리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기

음식이 완전히 식기 전 따뜻한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시나요? 대부분의 바쁜 현대인들은 따뜻한 음식을 플라스틱 락앤락 통이나 기타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습니다.

하지만 이는 박테리아를 증식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 조건에서 음식을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만약 실온에 장시간 놓여 있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 저절로 식을 시간이 없다면 음식을 금속 용기에 얼음을 넣어 식히거나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빨리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날고기와 익힌 고기를 같은 도구로 사용

캠핑이나 집에서 바베큐를 하게 되면, 접시에 굽기 전 스테이크 한 조각을 놓고, 바비큐 위에 올려놓은 다음 아무 생각 없이 익힌 스테이크를 같은 접시에 올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생고기로부터 나온 병원균이나 박테리아 균이 다 익은 고기에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접시에 담아야 합니다. 또한 익히지 않은 고기와 접촉하는 모든 도구도 고려해야 하며, 굽고 뺄 때마다 서로다른 집게를 사용해야 합니다.

 

생닭 씻기

생 닭고기를 씻을 때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는 싱크대와 그 밖의 주방에 박테리아 및 병원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닭고기를 씻을 때 살모넬라균이 싱크대, 수도꼭지, 조리대 등에 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씻어야 한다면, 취급 후에는 주방을 꼼꼼하게 소독해야 합니다.